문병준 자동차학과 교수가 종합설계 수업을 지도하면서 창의력과 전공실무 능력을 높이기위해 특허출원을 시도했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과를 이뤄냈다고 대덕대는 설명했다.
특허 출원 내용은 보조제동등과 블랙박스를 비롯해 자동차 충격흡수 범퍼, 급브레이크 자동차 비상등 자동 점등장치, 휴대용 전자 기기를 이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장치, 자동차 트렁크 사물함, 흡착기를 구비한 자동차용 쿠션 등 전공 관련 자동차 보조장치가 주를 이룬다.
또 온도계가 달린 요리기구와 좌우로 개폐가 가능해 선반 역할을 하는 변기 덮개 등 생활용품도 특허출원에 포함됐다.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특허제도와 특허출원 방법을 배우고 특허출원을 위한 아이디어를 과제로 수행해 수업시간에 발표한다. 창의적 사고기법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개선하고 직접 전자출원을 한다.
특허출원후 심사를 거쳐 등록까지는 통상적으로 3~5년이 필요하고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특허를 출원할 때는 수수료가 100% 면제돼 경제적 부담은 없다.
문 교수는 “전공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 활동은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사고훈련을 경험하게 하고 전공실무 능력을 높여줘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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