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1분기 무역흑자 '제일 잘나가'

  • 전국
  • 아산시

아산 1분기 무역흑자 '제일 잘나가'

75억5500만달러 전국 기초단체 1위… 현대차 등 호조

  • 승인 2012-04-25 15:13
  • 신문게재 2012-04-26 15면
  • 아산=김기태 기자아산=김기태 기자
아산시의 올 1분기 무역흑자 규모가 75억5500만달러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기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수출은 80억3300만 달러, 수입 4억7800만 달러, 75억5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산시의 수출입 규모는 수출 359억8300만 달러, 수입 19억 56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40억2700만 달러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중 수출 1위 무역수지 흑자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심장부 역할을 했다.

아산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것은 현대차 아산공장과 삼성반도체, 삼성전자LCD등 IT 관련 대표업종의 국제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오르고 있다.

수출은 자동차의 호조에도 반도체 등 IT 관련업종이 약보합세의 부진을 보이며 소폭 감소했고, 중동과 CIS 등 신흥시장과 FTA가 발효된 미국에 대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이에비해 재정위기를 겪고있는 EU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둔화 되고 있다.

반면 수입은 주요 에너지원의 높은 수입 증가율과 철강 및 비철금속 일부 자본재의 수입을 보면 증가율은 둔화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소비재 수입의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경기 상황은 좋은 상태가 아니지만 2분기에도 자동차와 부품 등 주력 품목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반도체 IT 신제품의 수요확대, FTA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