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지구대 경찰관들이 “범죄를 뿌리뽑자”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온천지구대는 또 관내 보건소, 동사무소, 한전 직원들과 함께 관내 50여명의 노인들과 3대 1 결연을 맺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의 일환으로 온천지구대는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안전한 등굣길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경찰관들의 노출 시간을 늘려 학교폭력을 근절시키자는 뜻에서 계획됐다.
온천지구대가 관할하는 지역의 특징을 보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구도심의 전통시장이 위치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주간에는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빈집털이와 지하주차장 여성상대 범죄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야간에는 재래시장 및 주택가 밀집지역 절도사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구도심 지역의 도난사건 예방을 위해 3개 자율방범대 300여명과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경찰서의 수사용 일반 승용차를 지원받아 도난사건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실제로 최근 편의점에서 20여 차례에 담배를 상습으로 훔쳐온 공익요원 A(24)씨를 검거했고, 청소년 쉼터 동료학생에게 폭력으로 현금카드를 빼앗아 거액을 인출한 B(15)씨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했다.
또 L패스트푸드 점에서 종업원을 칼로 위협하며 돈을 요구하던 C(55)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하는 등 형사 못지않은 수사력을 발휘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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