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430만원을 들여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인증에 소요되는 인증 신청비와 인증심사에 필요한 각종 검사비용ㆍ수수료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가축은 90만 원, 중소가축은 45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 수요조사를 마치고 32개 농가를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사업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누락된 농가를 위해 청주축협과 협의해 3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인증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FTA 타결에 따른 산지 소가격 하락으로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1억6800만 원을 들여 '친환경 무항생제 사육보급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면역증강 기능보조사료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마리당 4만8000원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고급육 생산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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