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대전대는 4ㆍ11 총선에서 각각 국회의원 당선자 2명씩을 배출했다.
충남대 출신을 보면 3선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 유성) 의원은 법학과 출신이며 같은 당 비례대표 16번을 받은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 시인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 한 관계자는 “제18대 국회에서는 이상민 의원이 유일한 충남대 출신으로 교과위 소속 의원 활동을 하면서 다각도로 지원을 해줬다”며 “19대 국회에서는 학교 출신 의원들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대 출신 당선자는 새누리당 이장우(대전 동구)전 동구청장과 박성효(대전 대덕)전 대전시장 이다.
이 당선자는 대전대 학부 출신 첫 국회의원으로 행정학과에서 학ㆍ석ㆍ박사를 마치고 총선 출마 전까지 행정학과 대우교수로 근무했다.
이 당선자는 학생회장 출신으로 학생시절부터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대전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당선자의 경우, 행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대전대 출신 의원들이 나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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