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수도시설을 긴급점검한 결과 오염물질 유입 등과 같은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일 홍성에서 발생한 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입 사건으로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16개 시·군마다 확인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2407개의 모든 마을 및 소규모 수도시설의 방호울타리, 물탱크, 관정, 시건장치 등의 훼손 여부와 오염물질 유입 등을 점검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 시설의 방호울타리가 노후로 인해 파손되기도 했지만 식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불량시설은 보수 조치하고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 합동 순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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