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글로벌 축제'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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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글로벌 축제'로 승부수

약초·관광전문가 등 추진위 50명 위촉… 차별화된 아이템 보완

  • 승인 2012-04-24 15:19
  • 신문게재 2012-04-25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금산군은 23일 '금산군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 50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 박동철<사진 왼쪽> 금산군수가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박동철<사진 왼쪽> 금산군수가 추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추진위원은 인삼약초산업 종사자, 관광문화 및 예술전문가, 축제관련 사회기관·단체장, 축제·관광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금산군 축제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 축제육성·발전연구 지원, 축제 통·폐합 및 대표축제 발굴,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사후평가 등을 심의·의결한다.

박동철 군수는 위촉식에서 “금산군 축제가 경쟁력 있는 축제로 한걸음 더 전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금산군축제추진위원회의 출범은 금산군 축제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에는 최동환(민주평통금산군협의회장)씨, 부위원장에 김호택(금산문화원장)씨가 추대됐다.

최동환 위원장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경쟁력이 입증된 금산인삼축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금산군의 소규모 마을축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제 32회 금산인삼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축제는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른 에듀테인먼트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가족단위방문객을 유치하고 금산의 명품관광자원 및 마을을 연계해 축제의 파급력을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건강체험관, 인삼캐기체험여행, 국제인삼교역전 등은 업그레이드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이색 쇼핑카트 체험, 강처사 서바이벌, 도전 인삼 기네스 쇼 등 금산인삼축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새롭게 보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열번이나 선정된 제32회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으로의 건강여행,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라는 주제아래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동안 개최된다.

금산=송오용 기자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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