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6호선 확포장 가변차선 '논란'

  • 전국
  • 공주시

국도 36호선 확포장 가변차선 '논란'

中企 물량출하 곤란 '배려' 요청… 건설 관계자 “규정 위반” 난색

  • 승인 2012-04-24 14:56
  • 신문게재 2012-04-25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공주시 우성면~청양간 국도 36호선 확포장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 도로에 인접한 A기업과 B기업 등이 가변차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두 기업의 경우 새롭게 설치되는 도로의 형태를 볼 때 대형차량 진출ㆍ입이 용이치 못해 물동량출하 등의 어려움이 초래, 본선도로로부터 가변차선 설치를 주장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주장은 현재, 국도 36호선에 두 기업의 대형차량이 직접 진출ㆍ입이 가능하나 도로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부채도로를 사용토록 돼있을 뿐만 아니라, 진입을 위해 공수원교차로와 용봉교차로 까지 가서 돌아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또 시행청이 부채도로를 설치, 진출ㆍ입시 사용하라고 하고 있는데 이 도로의 경우 농로의 성격으로 대형차량 운행시 대형사고 우려 때문에 경작자들과의 마찰은 불가피할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용봉교차로로부터 약 200여m 부근부터, 진입로에서 공주교차로방향으로 가변차로를 설치, 원활한 기업활동으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 관계자 등은 “용봉교차로부터 오르는 차량들의 속도로 인해 사고가 유발될 수 있다”며 “도로개설 관련규정에 위반돼 민원인들의 요구는 들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AㆍB 두 중소기업은 현재 사유비를 투입, 가변차로를 만들어 사고방지는 물론 물동량을 운반차량들의 진출입을 돕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