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이미지에 걸맞은 명품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백로를 태안군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백로의 중간지점인 태안여고로타리부터 남면사거리를 지나 종점인 평천IC까지 2.4㎞에 조성되는 '명품 시범거리'에 도심 미관을 저해했던 거미줄 처럼 얽힌 전선과 전봇대를 매립하는 전주 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
명품 휴양도시에 걸맞게 시범거리 구간에 최신형 가로등을 설치하고 도로 인근의 간판과 주변건물들도 다른 지역과는 특화된 이미지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보행자에게 친근함을 주는 가로수를 식재하고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등 태안을 대표하는 친환경 명품 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달 초부터 12월 말까지 충남발전연구원에 명품 시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의뢰를 추진중이며 2015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품 시범거리 조성사업이 주민과 태안의 주요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특화된 이미지를 선정해 이번 사업이 명품 시범거리 조성사업의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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