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를 가동한 결과, 주말을 제외한 평일 3일 만에 5613건이 접수됐다.
신고접수 기관별로는 금감원 5171건, 경찰 391건, 지자체 51건이며 대부분 고금리, 대출 사기, 채권추심, 보이스 피싱 등의 유형이었다. 피해 금액은 66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피해자들의 원활한 신고를 위해 신고 접수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던 것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로 연장 운영키로 했다.
또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피해 사례 가운데 불법 혐의가 있으면 검찰과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일부 피해자는 자산관리공사에 알려 고금리 대출을 장기저리 금융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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