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 출신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총무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 4월 조찬 정례회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19대 총선 당선자 12명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의 자리로 펼쳐졌다. |
특히 이날 참석한 당선자들은 축하의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건네받으며 충청의 정신으로 국회를 잘 이끌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새누리당 강창희(대전 중구) 당선자를 비롯해 박성효(대전 대덕), 이장우(대전 동구), 김동완(당진)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통합당 박병석(대전 서갑), 양승조(천안 갑) 의원과 박범계(대전 서을), 박수현(공주) 당선자, 자유선진당 이명수(아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처음으로 국회에 들어온, 다시 들어온 분들을 축하한다”며 “우리나라가 더욱 풍요롭고 더 큰 나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당선자들을 축하했다.
송석구 사회통합위원장은 “국회의원 몸싸움 방지법보니까 대단히 심각해질 것 같다”며 “충청의원들이 중심이 돼 민생법안을 빨리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찬 당선자와 꽃다발을 나눠 받은 강창희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8년 만에 왔다”며 “백제의 은은한 미소처럼 국회를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당선자도 “세종시가 단독선거구가 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완성하겠다는 마음으로 갔다”며 “정치를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 백제의 미소를 나누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병석 의원은 “대전ㆍ충청이 정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양승조 의원은 “백소회에 처음 나온 게 엊그제 같은데 3선이 됐다. 3선에 걸맞은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수 의원은 “정당을 넘어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성효 당선자는 “백소회가 더욱 발전하는 데 조그만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이장우 당선자도 “앞으로 지역 대선배들께 많은 가르침을 받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범계 당선자는 “정치를 시작한 지 8년 만에 들어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김동완 당선자는 “31년 공직을 마치고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1년4개월만에 복귀했다. 선배님들 잘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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