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 46분께 대전 동구 용전동에서 김모(29)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에 있는 전력개폐기를 들이받아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ㆍ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로 2만2900V의 전력개폐기와 전력케이블 등이 불에 타 주변지역 600여가구가 20여분간 정전됐다.
운전자 김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18%의 만취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가 음주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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