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영교 위원장 |
▲ 곽수천 의원 |
대전시의회는 오는 7월 8일께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 선출에 들어간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후보군은 곽영교 운영위원장과 곽수천 의원으로, 두 의원 모두 자유선진당 소속이다. 이 밖에 내심 의장 선출을 희망하는 의원들도 몇몇 거론되고 있어 내달 1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 이후 본격적인 후보군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의장 선출은 정원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선출되기 때문에 14명의 표심을 누가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을 제외한 21명의 정당 소속 의원 가운데 16명의 의원을 보유한 자유선진당의 상황도 이번 의장단 선출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은 의장 선출에 앞서 당내에서 의견 조율을 통한 정리가 가능했지만 이번 4ㆍ11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모두 낙선, 이 같은 상황을 정리해줄 고리가 부재하다.
이와 함께 현재까진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1명, 민주통합당이 4명의 의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선진당 소속 의원들의 당적 이동이 이뤄질 경우 당대 당간의 힘겨루기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의 경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여러 변수가 있어 아직까진 뚜렷한 윤곽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본격적인 윤곽은 다음달부터 6월 1일까지 열리는 임시회가 지나야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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