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62.44원으로 전날보다 0.11원이 하락했다.
1월 6일 1933.5원을 시작으로 100일 이상 꾸준하게 상승했던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105일 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8일 ℓ당 2062.55원(최고가)을 기록하며 104일 연속 올랐다.
휘발유 판매가격 하락세 반전에 대해 경제계는 “국제 원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 완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 대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66.42원으로 일간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됐고, 충남지역의 경우도 ℓ당 2069.17원을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전과 충남지역 휘발유 가격의 경우 19일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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