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일 충남대교수 |
육 교수는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구 자치제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20년전의 관선 임명제로 가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육 교수는 지난 18일 구의회 폐지와 구청장 임명제 에 찬성한 정용기 대덕구청장의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폐지될수 밖에 없도록 상황을 자초한 구청장이 찬성을 발표한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육 교수는 “현 행정체제하에서 구청장을 임명할 경우 특ㆍ광역시장에게 제왕적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는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관선제로 획일적으로 가는 것보다는 구자치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준자치화 하거나 행정구를 두는 방안을 고려할수 있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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