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5일간 제주에서 전국 우수팀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원명학교팀은 경북과 제주를 예산에서 제치고 준결승에서 경북안동영명학교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현 최강팀인 부산팀을 만난 원명학교 팀은 3-2로 승리해 대회 최고의 이변을 연출하며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었다.
원명학교팀은 다음달 개최되는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도 출전할 계획으로, 대회상위권 진입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안정현과 박정남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예정인 등 대전시 장애인축구에 겹경사가 생겼다.
원명학교 및 대전장애인축구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적장애인들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학교와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인적 및 시설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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