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
우리 대전을 일등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갖추어야 할 소양 중의 하나가 바로 '감사하는 마음가짐' 이라고 본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특히 두 가지 장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인간관계에서 두려움을 모른다. 감사하는 마음은 빛이 어둠을 뒤덮어 버리듯 사람들간에 일어나는 두려움을 뒤덮을 수 있다. 둘째, 감사하는 마음은 거만하고 교만해지는 마음을 막아준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은 조그만 선물에도 기쁨을 만들기에 조용하고 겸손한 인간을 만든다.
독일의 문호 괴테는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다.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되돌아보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행복과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늘 남이 가진 것만 부러워하기에 만족함이 없는 삶을 사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살아가면서 감사해야 될 사람들과 일들이 참 많이 있다.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음에, 숨을 쉴 수 있는 건강한 몸이 있음에,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사랑할 수 있음에, 내 주변에 해야 할 일과 이웃이 있음에, 특히 나를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 준 부모님, 나를 성장하게 해준 주변 사람들, 나의 생명을 지켜주고 휴식처를 제공해 주는 자연환경 등은 정말로 감사해야 할 것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본다.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을 일소에 해결해 주는 지름길이고 우리의 행복을 담보하는 보험이라고 본다. 특히 우리 학생들이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속에 품고 있으면 공부가 저절로 잘 될 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사회의 걱정거리인 학교폭력과 같은 심각한 문제도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는 마음은 감사하는 행동을 가져오고, 이러한 행동은 곧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해준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감사함을 찾고 마음을 표현할 때 더 큰 행복과 축복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행복해지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요술쟁이다. 우리 대전 시민 모두가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면 우리 대전은 분명 일등 명품도시가 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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