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가 부모님과 함께 하는 면회ㆍ외출제도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종행교는 19일 헌병ㆍ경리병과 특기병의 수료식과 병행해 장병 부모들을 초청하는 부대개방행사를 마련했다.
부모들은 특기병 교육을 통해 늠름해진 아들과 함께 교육시설과 훈련장 견학을 마친뒤 영동 지역으로 외출에 나섰다. 특히, 수료생 12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면회 온 부모 300여명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지역에서 식사와 관광을 즐기는 '영동군 1일 투어'에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 종행교는 올 한해 약 6000여명의 장병을 양성해 배출할 예정이며, 3~4주마다 실시되는 수료식때 부대개방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계획이다.
유재식(헌병 교육대장) 소령은 “교관으로서 부모님들께 아들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소개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부모님들께 영동을 알릴 기회를 갖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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