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안돼' 홍성검찰ㆍ학생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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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안돼' 홍성검찰ㆍ학생 힘 모아

학생위원 44명 위촉… 거리캠페인ㆍ서명운동 등 앞장

  • 승인 2012-04-19 15:28
  • 신문게재 2012-04-20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지청장 최세훈)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처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위해 홍성지역 중ㆍ고교 학생들을 학교폭력예방 학생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에 적극 나섰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지난 18일 오후 5시 홍성지청 대회의실에서 최세훈 지청장 박익현 홍성교육장을 비롯한 관련기관단체장과 범죄예방위원, 교사, 학생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학생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홍성지청에 따르면 학교폭력예방 학생위원은 일선 학교현장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 실태에 대해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 지역별 학교별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벌여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위촉한 것이다.

이를 위해 홍성지청은 이날 위촉식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에서 추천 선발된 44명을 학교폭력예방 학생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참여키로 했다.

홍성지청은 앞으로 학교별로 위촉된 학생위원 4명에 교사 1명과 범죄예방위원 1명씩을 한조로 편성 월 1회이상 학교폭력예방 운영회의를 개최 운영 학교내 학교폭력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 관리하고 학교폭력 피해에 노출이 우려되는 학생들에 대한 보호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학생위원과 범죄예방위원들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교화ㆍ개선이 이뤄지도록 하며 분기별로 학교폭력예방 운영회의 활동을 평가 우수한 학생위원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등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홍성지청 전담검사와 학생위원 범죄예방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예방 거리캠페인을 전개하며 서명운동 등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대전지검 홍성지청이 관내 중ㆍ고교 학생들을 학교폭력예방 학생위원으로 위촉하고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에 적극 나서 지역과 학교실정에 맞는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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