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신부동 1784㎡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들어서는 복합용도의 26층 고층 건물이 허가돼 현재 터파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건물은 지하 1~5층에 주차장(188대), 지상 1~2층 상가, 3~8층 오피스텔 184세대, 9~21층엔 도시형 생활주택 299세대가 들어선다.
따라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등 483세대에 주차장이 세대당 0.39대에 불과해 일대의 극심한 주차난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1,2층에 입주할 경우 일대 주차난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건물의 차량 출입구가 일방통행로 방향에 위치하자 주민들은 준공 후 입주가 완료되면 이 건물을 드나드는 많은 차량들이 일방통행로로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폭이 좁아 경찰이 일방통행로로 지정한 곳에 500세대에 가까운 차량 출입구를 허용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주민들이 집단행동을 해야 대책이 세워지는 것이냐”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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