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수(54) 서대전구봉클럽 회장은 자신의 클럽을 지역에서 최고로 치켜세웠다.
남ㆍ여 회원 50여 명이 활약하고 있는 서대전구봉클럽<사진>은 2010년 창단됐다.
모태인 대전구봉배구클럽의 회원이 많아지자 효율적인 클럽 운영을 위해 독자 클럽을 꾸려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이 클럽의 장점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강 회장은 “배구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모여 항상 마음을 열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운동을 하고 있다”며 “대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단합이 잘 된다”고 소개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유성 봉명초 체육관에서 모여 기량을 갈고 닦고 있다.
클럽 역사가 짧다고 실력까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서대전구봉클럽은 지난해 대전시배구연합회장기 대회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1위를 휩쓸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간 상호 존중과 믿음으로 배구실력은 물론 배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대전 최고의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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