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남대에 따르면 올 등록금을 5.2% 인하해 지난해에 비해 52억원 가량 수입감소가 예상되나 장학금은 지난해 대비 100억여원이 늘어난 388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에 비해 34.7% 증가하고 등록금 인하까지 합치면 학부모들의 부담은 줄어든다. 학부는 국가장학금과 국가장학금Ⅱ 등으로 140억여원을 확보해 올 등록금 대비 장학금비율은 지난해(29.5%)보다 17.8%p 늘어난 47.3%가 된다.
충남대는 정상철 총장 취임 이후 'CNU 1대 1 장학 멘토링 운동'을 통한 발전기금 조성도 적극 추진해 장학금이 지급되기 시작하면 장학금 수혜율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정상철 총장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등록금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수혜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견실한 재정확충을 기반으로 1대 1 장학 멘토링 및 취업 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발전기금 조성으로 등록금 부담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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