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는 18일 교내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김인규 공덕비추진건립위원장과 시민,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총장의 공덕비 제막식을 가졌다.
김 총장의 공덕비는 논산발전협의회가 추진해 논산시민 2791명이 모은 성금 7600만원으로 제작됐다.
김 총장은 1979년 폐교위기에 처해있던 중학교를 인수해 건양중ㆍ고를 설립한데 이어 1991년 건양대를 설립했다.
건양대 설립으로 논산은 교육, 문화, 행정, 경제, 의료 등 모든분야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 시민들은 건양대 평생교육대학과 대학원 등에서 자신이 배우고 싶었던 것을 익히고 각종 행사와 최신시설을 갖춘 대학 스포츠센터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게 됐다.
또한 논산시의 행정과 정책결정에 건양대 각 분야 전공 교수의 자문과 조언도 가능해졌고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도시가 활기차졌다.
김인규 공덕비추진건립위원장은 “김 총장의 남다른 고향사랑 정신으로 논산이 그동안 많은 발전을 이룬 것을 시민 모두가 잘 알고 있어 이에 대한 작은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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