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앙프랑 에코' 주행성능ㆍ연비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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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앙프랑 에코' 주행성능ㆍ연비 친환경

20개 규격 출시… 1회 주유로 80㎞ 더 주행 가능

  • 승인 2012-04-18 17:53
  • 신문게재 2012-04-19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한국타이어 신상품 발표회가 18일 오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열려 신상품 앙프랑 에코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금산=손인중 기자 dlswnd98@
▲한국타이어 신상품 발표회가 18일 오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열려 신상품 앙프랑 에코 타이어를 선보이고 있다. 금산=손인중 기자 dlswnd98@

한국타이어(주)(대표 서승화, www.hankooktire.com)가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의무 시행에 앞서 연비(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획득한 상품을 포함한 총 20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Enfren Eco)'를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 앙프랑 에코는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준중형 및 중형차 규격의 상품(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비롯한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승용차에 장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타이어 외에 '친환경 타이어'라는 하나의 세그먼트를 새롭게 만들어 운전자들의 운전습관 및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또 앙프랑 에코는 타이어가 받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기술을 비롯해,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 적용 등을 통해 일반적인 타이어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정숙성에 더해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구현했다. 한국타이어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준중형 자동차의 경우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과 5등급 타이어 장착 시 연비 차이는 ℓ당 약 1.6㎞로, 평균 연료 탱크가 50ℓ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회 주유로 80㎞ 더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한국타이어는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도적으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앙프랑 에코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젖은 노면 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금산=손인중 기자
▲앙프랑 에코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젖은 노면 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금산=손인중 기자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70년간 오직 타이어 하나로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온 한국타이어가 끊임없는 연구와 도전을 통해 친환경 타이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앙프랑 에코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성능과 주행성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다양한 규격의 옵션을 제공해 연비 향상을 원하는 운전자들에 최고의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실시될 예정인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각각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화한 것으로, 소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 제품을 선택하듯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적을수록 그렇지 않은 타이어에 비해 먼 거리를 굴러가며, 이로 인해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액셀레이터를 밟는 빈도가 감소되고, 결국 자동차의 연료 소비가 감소돼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연비)은 향상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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