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 30분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전국국악 경연대회 최고의 권위인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연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륵 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가야금의 김순진, 전주 전북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고법의 박근영, 경주신라전국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거문고의 차은경을 초청해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보이고자 창극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주 전국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국립창극단 악장을 역임한 이태백 목원대학교 교수가 연출한 창극 '뺑파 황성가는 대목'은 뺑파와 황봉사, 심봉사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펼치는 해학과 풍자의 무대로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뺑파역에 국립창극단 단원인 서정금, 황봉사 역에 임현빈, 심봉사역은 남상일이 맡는다.
또한, 창극반주에는 아쟁 이태백, 대금 이용구, 타악 김형석이 담당해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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