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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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는 이날 당선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학재 박근혜 위원장 비서실장이 동갑 친구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구청장 낙선 후 대선정국에서 30~40대의 중요성을 놓고 모종의 역할을 제안 받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총선 결과와 관련, “대전지역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반반씩 나눠 가지게 됐는데, 지역발전을 위해 나쁘지 않다”면서 “한달에 한번이라도 만나서 지역현안에 대해 여야 가릴 것 없이 초당적으로 공동대처해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당의 강창희 당선자의 거취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국회의장을 하는 게 지역발전을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 사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당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명수 의원은 힘을 우리와 합치지 않을까 싶다. 선진당은 자민련의 전철을 볼때 대선정국에서 5석으로 버텨내기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전망했다. 그는 “대전시장과는 전화통화를 한 상태이며 주민 인사가 끝난 뒤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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