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여성납치범 신상 전면공개 공개수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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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여성납치범 신상 전면공개 공개수배 검토

대전경찰 용의자 잠적 '수사 난항'

  • 승인 2012-04-17 18:15
  • 신문게재 2012-04-18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속보>=경찰이 대전 연쇄 여성납치사건 용의자의 신상을 전면공개, 공개수배에 나설 전망이다.

▲ 연쇄여성 납치범 용의자
▲ 연쇄여성 납치범 용의자
경찰이 공개수배로 전환하면 용의자의 이름, 나이, 학교, 직장 등 전반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8일 대전에서 3명의 여성을 납치한 후 청주로 이동해 금품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지난 9일 CCTV에 찍힌 피의자를 공개하며 공개수사에 나서 시민제보로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했다.

하지만 용의자로 알려진 30대 남성이 공개수사와 동시에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의자는 가족과도 연락이 끊긴 지 오래며 지인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까지 확인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해 장기화될 것을 우려, 신원을 전면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수사가 장기화될 것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경찰은 지난 공개수사 후 용의자를 특정했지만 피의자가 잠적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으며 이같이 방향을 잡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수사를 조기에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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