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꽃길 명소인 이곳은 10~30년 된 벚나무들이 대청호를 따라 줄을 지어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있고, 벚꽃 만개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꽃길이 시작되는 옥천읍 죽향리 충북인력개발원에서는 오는 20~22일 구읍 봄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구읍발전협의회(회장 유재열) 주최로 색소폰 연주, 즉석노래자랑, 현장 OX 퀴즈 등이 마련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미니솟대ㆍ장승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함께 한다. 축제장에서는 마을 부녀회에서 국수, 떡, 부침개 등 먹을거리도 준비한다.
주민들은 “매년 이맘때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낮에는 눈이 부실정도로 화사하고 밤이면 눈이 내리는 것같이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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