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메길 '숲속 승마장' 개발 필요

  • 전국
  • 서산시

아라메길 '숲속 승마장' 개발 필요

서산 말산업 육성 연구용역 최종보고… 실내마장·야외연습장 등 제안

  • 승인 2012-04-17 14:42
  • 신문게재 2012-04-18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시의 친환경 도보길인 '아라메길' 숲 속에 승마장을 설치하고, 말을 탈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하는 등 산악레포츠 개념의 말 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서산시 말 산업 육성방안'의 용역을 맡은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현재 조성된 아라메1길 중 7000㎡ 규모에 산악승마장과 실내마장, 야외 연습장 등을 조성, 자연휴양림 탐방객을 상대로 한 승마체험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또 임도를 활용해 '자연휴양림 매표소~보원사지~마애삼존불~고풍저수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개발, 승마장에서 타는 체험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밖에서 타는 외승으로 확산을 제안했다.

특히 서산시 말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이나 농촌마을기업이 중심이된 민간농업형이나 서산축협이 지원하는 공공농어촌형, 한서대학의 교육목적의 레저 및 재활승마형 등 3개의 안에 대해 시의 여건에 맞는 지원방안의 검토를 주문했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역참마을을 복원하고, 말 생산에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서산지역에서 운영 중인 4개의 민간승마장이 체육시설로 신고되지 않은 만큼 승마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권으로 편입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서용제 부시장을 비롯한 말 관련 부서장과 서산축협, 한서대, 서산시승마연합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말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서용제 부시장은 “말산업 육성 중장기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해 축산농가 숙원사업해소와 농촌체험형 승마관광으로 산림휴양지, 아라메길 등 관광체험학습 상품개발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운영여건과 관리사업 육성방안 등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숙원 안산국방산단 본궤도 오르나
  2. [건강]감기로 오해하면 큰일! 급증하는 폐렴, 예방접종이 최선
  3. 라이온켐텍-태경그룹, 매각 잔금일 연기 공시
  4.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5.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1. 대전 초교 가정통신문 논란에 학부모들 "책임회피 급급 씁쓸하고 실망"
  2.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3.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대전 동부·둔산·대덕경찰서장 교체

헤드라인 뉴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거리 노숙인이라는 사회적 약자, 그중에서 각종 범죄에 취약한 여성 노숙인만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노숙인들은 사회적 보호가 부족한 상태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어서 거리생활을 하다 보니 통계조차 잡히지 않고 그나마 복지시설조차 남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10일 대전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 추산되는 거리 노숙인은 40~45명에 달해 그 중 여성노숙인은 4~5명으로 10% 정도로 집계된다. 대전노숙인지원센터는 하루 4회 이상의 거리와 하천변에서 아웃리치 활동과 민원접수 그리고 주..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증시 오름세 탄 충청권 상장법인…전달 대비 시총 2.3% 증가

충청권 상장법인의 증시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간 기계·장비업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행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지역 기업들의 지난 한 달 동안 증가한 시가총액은 3조 1430억 원에 달한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0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42조 65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39조 5165억 원) 대비 2.3%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호조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젬백스 전진건설로봇 등의..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 사퇴요구 일축

심우정 검찰총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된 것에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의 탄핵추진 경고에 대해선 "그게 사퇴 또는 탄핵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탄핵은 국회의 권한인 만큼 앞으로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시 항고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공유재산 무단점유 시설에 대한 행정대집행

  • ‘즐거운 봄 나들이’ ‘즐거운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