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말 산업 육성방안'의 용역을 맡은 (사)한국축산경제연구원은 현재 조성된 아라메1길 중 7000㎡ 규모에 산악승마장과 실내마장, 야외 연습장 등을 조성, 자연휴양림 탐방객을 상대로 한 승마체험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또 임도를 활용해 '자연휴양림 매표소~보원사지~마애삼존불~고풍저수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개발, 승마장에서 타는 체험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밖에서 타는 외승으로 확산을 제안했다.
특히 서산시 말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법인이나 농촌마을기업이 중심이된 민간농업형이나 서산축협이 지원하는 공공농어촌형, 한서대학의 교육목적의 레저 및 재활승마형 등 3개의 안에 대해 시의 여건에 맞는 지원방안의 검토를 주문했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역참마을을 복원하고, 말 생산에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서산지역에서 운영 중인 4개의 민간승마장이 체육시설로 신고되지 않은 만큼 승마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권으로 편입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서용제 부시장을 비롯한 말 관련 부서장과 서산축협, 한서대, 서산시승마연합회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말 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서용제 부시장은 “말산업 육성 중장기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해 축산농가 숙원사업해소와 농촌체험형 승마관광으로 산림휴양지, 아라메길 등 관광체험학습 상품개발 네트워크 연계를 위해,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운영여건과 관리사업 육성방안 등 실현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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