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호용 회장 |
어호용(엑스포내과 원장ㆍ사진) 라뮤즈 회장이 라뮤즈 4대 회장 취임후 15일밤 전민동 한빛레이져연수원에서 개최한 제44회 라뮤즈 음악회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사생활을 하는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날 케니지의 '다잉 영'을 색소폰으로 연주한 어호용 원장은 벚꽃과 개나리와 목련이 활짝핀 봄밤을 아름다운 선율과 와인과 다과와 향초로 빛내며 프로보다 멋진 아마추어의 기량을 뽐냈다.
김보성 사회자와 박상하 음악감독의 연출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시와 음악과 그림과 와인이 어우러진 퓨전 문화살롱으로, 멋진 봄의 향연을 펼쳤다.
이날 라뮤즈 음악회는 대전 최고의 팬플루트주자로 꼽히는 최기호씨의 '조깅' 연주를 시작으로 직전 회장이었던 논산 박외과 원장 바리톤 명관 원장, 신탄진에서 심안과와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테너 심우훈 원장의 이중창, 고무열씨의 대금연주, 신현옥씨의 대중가요, 고혜숙씨의 클라리넷, 송미자씨의 민요, 안성균씨의 대금, 홍승숙씨의 시낭송, 이병상씨의 통기타가 함께 했다.
여기에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소프라노 박민정과 KBS와 대전시향, 홍콩필하모닉 악장을 지내고 현재 경북대 음대 교수인 윤수영 교수의 바이올린 특주와 박양준 서예가의 휘호가 사월의 밤을 아름답게 빛냈다.
어호용 원장은 “앞으로 벤처기업들을 탐방하며 과학인과 아마추어 음악인과 지역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주민 화합 문화공연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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