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충남과 전남ㆍ북, 서울지역 20~30대 농업경영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특강에서 안 지사는 3농혁신 정책을 설명하고, 농어업ㆍ농어촌의 환경과 여건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
안 지사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농어업은 상대적인 성장 지체와 도ㆍ농 간 양극화 심화, 인구 감소 및 초고령사회화, 농수산물시장 개방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1992년부터 2007년까지 140조원을 투입해 경지정리 등 생산기반을 확충했으나, 경쟁력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어 “농어업과 농어촌은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에만 맡겨서는 안된다”며 “3농혁신을 민선5기 충남도정의 핵심정책으로 선정한 것도 농어업이 국민과 함께 지켜야 할 기초산업이자 생명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또 “농어업과 농어촌은 대한민국을 받쳐주는 주춧돌이며 사양 산업이 아니라 상대적인 저성장 산업”이라며 “3농혁신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동참과 응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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