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이 수산자원 증식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방류모습. |
16일 군은 어획량 감소에 따른 어민소득 보전을 위해 올해 총 16억 6700만원을 들여 조피볼락(우럭), 넙치, 대하, 꽃게 등 수산자원 종묘를 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5월 1억5000만원, 6월 1억5000만원, 10월 2억원을 들여 넙치종묘를 방류하며 6월초 총 3억원을 들여 문치가자미와 감성돔 종묘를 방류할 계획이다.
또 6월말까지 대하 2억원, 꽃게 2억원, 조피볼락 6700만원 상당의 종묘를 방류하고 조피볼락 2억원 상당의 종묘를 6월과 8월에 걸쳐 두차례 방류할 계획이다.
이밖에 10월초부터 11월말까지 총 2억원 상당의 전복 및 해삼 종묘를 살포할 계획으로 태안 앞바다의 어족생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낚시 마니아들이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군은 이번 방류로 더욱 많은 낚시객들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군은 지역 어민소득을 높이고 바다낚시객 등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종묘 방류사업과 바다목장화 사업 등으로 군 연안 전체를 풍성하고 다양한 어종이 숨쉬는 황금어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해마다 20억원 가량의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안해역에 인공어초를 투하하는 등 어민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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