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의원 |
15일 대전대에 따르면 개교 32년만에 대전대 학부 출신인 이장우(47ㆍ사진) 전 동구청장이 대전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 당선됐다.
출신 대학이 있는 지역구에서 구청장을 지낸데 이어 이번에는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점도 이채롭다.
이 당선자는 청양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85년 대전대 행정학과에 입학, 석ㆍ박사를 마쳤다. 학부에선 총학생회장을 맡는 등 남다른 애교심을 보여왔다.
그는 1997년 국회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 국회 정책보좌관 거쳐 2006년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에 당선된 후 2010년 지방선거에선 동구청장 재도전에 실패한 후 대전대에서 대우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당선자는 “대전대 학부출신으로 모교가 있는 지역구에 당선돼 매우 감사하며 학술과 행정 그리고 정치경험을 살려 법적, 제도적으로 지방자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용철 대전대 총장은 “대전대 학부 출신의 지역구 첫 국회의원이 배출돼 대전대 동문으로 매우 기쁘며 대전대의 자랑”이라고 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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