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자씨 |
제8회 예산벚꽃마라톤대회에 최고령 참가자인 김인자(87ㆍ여ㆍ사진)씨.
김씨는 1926년생으로 10㎞에 참가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씨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는 특별하다.
김씨는 “1979년 미국 카터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마라톤을 뛰었는데 그것을 보고 매력을 느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0년이 넘도록 마라톤을 함께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건강이다. 86세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다.
김씨는 “이번 대회에서 둘째아들(63)과 함께 참가했다”며 “마라톤을 사랑해서 그런지 대회가 열리면 습관적으로 참가하게 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마라톤을 계속하다 보면 100세까지도 건강하게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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