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중기 살아야 경제활기”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안희정 지사 “중기 살아야 경제활기”

충남TP 등 천안지역 도 산하기관 방문

  • 승인 2012-04-15 16:18
  • 신문게재 2012-04-16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를 방문,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를 방문, 입주기업을 둘러봤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3일 충남테크노파크(TP), 중부농축산물류센터,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등 천안지역 도 산하기관을 잇따라 방문했다. 첫 방문지로 충남TP를 찾은 안 지사는 정백운 에버테크노 회장과 남승일 삼성디지털솔루션 대표 등 입주 기업 및 졸업 기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도의 경제정책과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성장동력산업을 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위원회를 구성했고, 17일에는 미래기획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미래기획위원회는 지식서비스 연구회 등 5개 분과 80명으로 구성된다”며 기업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인이 많아야 일자리도 생기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생각한다”며 “도에서도 이런 취지에서 충남형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전국 최초로 동반성장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1999년 1월 개원한 충남TP에는 현재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업종 등 152개 기업이 입주해 1775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규모는 589억8000여만원이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중부농축산물류센터를 찾아 현장시설을 둘러보고 “매각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활용방안에 대해 관련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한편,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하고 설기환 원장과 박준형 경영지원팀장 등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남 문화자원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문화산업진흥원은 2005년 출연금 9억원으로 문을 열었으며, 올 예산은 28억3000여 만원이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