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축제 30만명 몰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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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축제 30만명 몰려 '대박'

내ㆍ외국인 관광객 봇물… 전국단위 농산물문화축제 자리매김

  • 승인 2012-04-15 14:36
  • 신문게재 2012-04-16 16면
  • 논산=이종일 기자논산=이종일 기자
▲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논산 딸기축제장이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논산 딸기축제장이 관광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지난 13~15일 3일간에 걸쳐 열린 논산딸기축제가 내ㆍ외국인 관광객 30여만명 유치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백의 도시 논산이미지 제고, 행복한 시민사회 조성이라는 새 지평을 열어 3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속에 막을 내렸다.

이는 이번 딸기축제가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각지서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버스와 승용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 딸기체험농가 23개 시설하우스가 수확체험에 참가한 도시민 가족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행사추진단체와 생산농가, 관광객 등 모두가 즐거워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전국 딸기연구회와 딸기수경재배회를 비롯 딸기전문 지도 연구회 등이 참여, 딸기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것과 딸기케이크 명인 선발대회, 전국 어린이 재롱경연 등 대규모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국단위 농산물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 축제에는 미국, 캐나다를 비롯 대만, 중국, 괌 등 수많은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딸기수확체험은 물론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감탄사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시 농기센터 이태우 소장은 “올해 초 사상유례없는 한파로 착과율이 낮아 수확량 감소 등 어려움에도 불구,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설향, 매향 등 순수 국산품종의 맛과 향이 전국각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최상의 품질인 예스민 딸기를 온ㆍ오프라인 홍보로 인해 성공축제를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내년에도 전국 최고 향토문화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보답할 정신적 자세가 확립돼 있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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