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된 계백 장군 동상은 시가 9억8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월 착공, 1년 3개월여의 공기를 거쳐 국내 최대 규모로 건립돼 의미를 더해준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특히 계백장군유적지는 계룡대 육ㆍ해ㆍ공군 장ㆍ사병들과 육군훈련소 입영장병들은 물론 전국각지 가족면회객과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애국애족정신 계승발전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신 유적지관리소장은 “오천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서 신라 5만대군과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맞은 계백 장군의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7년부터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이번 계백장군 동상은 관람객 접근이 용이하도록 장군묘소와 충장사(사당)를 연결하는 충혼공원에 금동대향로와 오천결사대를 새긴 부조2종이 조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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