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명가 삼성화재 V6 금자탑

  • 스포츠
  • 배구

배구명가 삼성화재 V6 금자탑

대한항공과 4차전 완승… 가빈은 3년연속 MVP 5시즌 연속 정상 '대기록'… 정규+챔프전 세번째 우승

  • 승인 2012-04-12 21:45
  • 신문게재 2012-04-13 14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 12일 저녁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NH농협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여섯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가빈을 헹가래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12일 저녁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NH농협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여섯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가빈을 헹가래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올해에도 지존은 삼성화재였다.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가 통산 V6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다.

삼성화재는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3승 1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통산 6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합 우승하기는 2007~2008, 2009~2010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올 시즌 우승으로 삼성화재는 2007~2008시즌부터 2011~20 12시즌까지 5시즌 연속 지존의 자리에 오르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또 프로배구 출범 이후 전체 8시즌에서 6번 우승트로피를 차지, 우리나라 프로배구 절대 강자임을 과시했다.

삼성화재는 기선부터 제압했다.

1세트 중반 17-17에서 박철우가 마틴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해 1점을 달아나고 이어 박철우의 오픈 공격이 터지면서 2점을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대항항공의 막판 추격을 22점으로 막아내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6-6 접전 상황에서 가빈의 백어택과 유광우 서브에이스 고희진 블로킹, 박철우 공격 2득점을 묶어 연속 5점을 달아났다. 세트 포인트에서 가빈의 백어택으로 2세트 역시 25-21로 끊었다.

마지막 3세트 역시 가빈과 박철우 쌍포를 앞세워 25-17로 마무리하고 통산 V6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치용 감독은 경기 후 “우승은 여러 번 해도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3차전을 패하고 나서 오늘은 반드시 이기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승리했고 고참선수들의 헌신이 컸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이날 가빈은 3년 연속 챔프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