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학생생활관 길과 농생대 길(일명 아리랑 고개), 수의대 가는 길 등의 가로 주변은 봄이면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해 매년 봄꽃 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충남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이번 꽃길 축제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고 밤에도 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설치할 예정이다. 첫날인 13일 오후 2시 학생생활관 삼거리에서는 'C.N.U. W윈드 오케스트라(지휘 유영대 교수)'의 공연이 열리고 14일 오후 3시와 15일 오후 4시에는 각각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현악 4중주가 펼쳐진다.
대학 관계자는 “탁본체험, 페이스페인팅, 도예시연, 석고 핸드 캐스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