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해 도내에서 근무하게 될 공중보건의 458명을 최종 확정하고, 의료 취약지역에 최우선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들에 대한 기관별 정원 및 전문 과목 조정 등 배치 작업에 들어갔다.
도내 공중보건의는 신규 편입 150명, 도간 이동자 42명, 기존 인원 266명(58.1%) 등 모두 458명으로, 지난해 488명에 비해 30명(6.1%)이 감소한 규모다.
이에 따라 도는 의과ㆍ치과ㆍ한의과 공중보건의 417명을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병원선, 보건의료원 등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 176곳에 최우선 배치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천안의료원 등 4개 지방의료원 ▲천안시립노인요양병원 등 6개 도ㆍ군립 노인전문병원 ▲예산명지병원 등 5개 지역응급의료기관에는 의과 전문의를 배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공중보건의는 4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친 후 농어촌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배치된 기관에서 3년간 군복무를 대신해 근무하게 된다. 근무지 배치는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대상 기관별 정원 및 전문 과목을 조정한 후 19일 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공개 추첨하게 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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