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별 산학협력을 집계 발표한 '2010 대학산학협력 백서'에 따르면 충남대는 국내 특허 출원과 등록 실적이 각각 239건, 99건으로 상위 15개 대학 가운데 14위을 차지했다.
대학별 누적 특허 보유부문에서도 충남대는 국내 특허 536건, 해외 특허 23건으로 각각 11위, 14위에 링크됐다.
특히 충남대는 지식재산 보유 현황 가운데 실용신안과 상표 부문에서 각각 4위와 2위로 전국 대학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술이전ㆍ사업화 실적과 기술이전 1건당 수입료 부문 등과 같은 실질적인 이익이 발생하는 부문에서는 상위 15위 대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충남대를 제외한 대전권 어느 대학도 특허 보유 또는 지식재산 보유, 기술이전, 사업화 부문에 상위 15위 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전권 한 산학협력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방대의 '산학협력'분야 투자와 평가를 강화하겠다는 정책을 발표, 대학간의 산학연 관련 사업의 경쟁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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