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들은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향해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기업 성장 토대 구축, 교육경쟁 시스템 완화, 약자배려 정책시행,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등을 촉구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당파를 초월해 한목소리로 협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최근 지역 경제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지역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사회의 터전을 마련해주길 기원한다.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가 끝난 만큼 여야를 초월한 화합을 해주길 바란다. 이념과 계층, 지역을 넘어 화합하고 힘을 한데 모아, 한마음ㆍ한목소리로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 지역보다도 더욱 발전되고 번영된 지역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길 부탁한다.
▲황인방 대전시 의사회장=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 의사들의 진료환경이 국회의원들이 만든 법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다. 의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진료에만 매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희망한다.
▲권성환 전교조 대전지부장=이명박 정부의 경쟁교육 체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힘들다. 일제고사 등 경쟁교육 체제가 결국 학생들의 학교폭력의 원인을 제공한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학교, 교사까지 경쟁으로 내몰면서 진정한 교육에 집중할 수 없는 시스템이 계속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해왔던 지나친 교육경쟁 체제 시스템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다.
▲변상형 한남대 예술문화학과 교수ㆍ미학박사=그동안 내걸었던 공약들의 힘 있는 실현을 기대해 본다. 그러한 정책 실현이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특수성에 맞춰지고 문화예술에 대한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진다면 좋겠다. 지역의 소외계층이나 사회적 약자의 권리도 배려하는 문화예술정책 입안에 힘써 주길 바란다.
▲육심호(66) 대전 동구 중앙동 주민=대전 동구 중앙동에서 유리 새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가게가 있는 신안동은 몇 년 전부터 역세권재정비사업에 묶여 골목은 점점 허름해지고 주민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다행히 대전역에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들어와 주민들 경제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역세권재정비사업이 제자리인 상태서 지역의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 곧 국회의원이 될 당선자들은 같은 지역 중에서 낙후된 환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정책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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