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ㆍ11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당사를 나서며 취재진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제공] |
박근혜 위원장은 12일 총선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믿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제 새롭게 다시 시작하겠다”며 “선거기간동안 현장에서 많은 국민들을 만나보았고 국민들의 그 마음 하나하나 절대 잊지 않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일들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빠른 시간 내에 불법 사찰 방지법 개정을 비롯해서 선거 과정에서의 제기되었던 문제점 철저히 바로잡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국민의 삶과 관계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갈등과 분열”이라며“저희 새누리당은 국민 통합으로 100%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모든 계층 모든 세대와 함께 갈 것이고 저희 당 내부부터 계파니 당리당략이니 하면서 갈등과 분열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이번에 당선된 새누리당 후보들은 모두 국민 여러분들께서 고뇌에 찬 선택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슬러 갈등과 분열 정치 투쟁을 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저희 당을 지지해 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후회하지 않는 결정을 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 운영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당을 정상화하겠다. 그동안 당이 오랫동안 비대위 체제를 운영되어 왔다”며“새로운 지도부 체제로 구성해서 정상화하겠으며, 바로 민생 문제 해결과 공약 실천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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