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여대생 문모(21) 씨가 12일 오후 3시 10분쯤, 해운대구 좌동 신시가지 뒷편 대천천 호수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수부 4명을 동원해 대천천을 수색한 끝에 깊이 5m가량 호수에서 문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 당시 문 씨는 집을 나갈때 입은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차림 그대로 였으며,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안결과 문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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