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당선자 |
양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와 엎치락 뒤치락의 여론조사 지지율로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17대 이후 3번째 맞붙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 이번선거 결과는 3차례 모두 지난 선거와 같은 순위를 보여 얘깃거리를 낳고 있다.
양 당선자는 변호사이지만 속칭 '잘난 척'을 하지 않는 의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도 정치계에 좀처럼 통용되지 않는 '성실'과 '겸손'이라는 무기가 새누리당 전용학 후보를 누르고 신승을 거두는 원동력이었다.
17, 18대 국회에서 출석률 1위, 입법투표참여 1위 등 성실한 의정 활동에도 지역구 관리는 누구보다도 철저해 도심지와 동남부 8개 읍ㆍ면 대부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는 이번 3선으로 진정한 중진의 반열에 올랐다. 당내 위상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주요 당직과 소속 상임위원장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초선 당시 2년간 법사위 이후 지난 6년간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는데 이번에도 복지위를 희망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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