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창희 당선자 |
1981년 제11대 총선에 당선돼 36살의 나이로 국회에 첫발을 디딘 후 12ㆍ14ㆍ15ㆍ16대까지 5선 국회의원까지 이뤘다.
1988년 13대 총선 낙선과 2004년과 2008년 17ㆍ18대 총선에서 연이어 낙선하며 정치생명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지난 8년을 '뼈저린 반성'의 시간으로 삼고 다시 한번 민심에 호소해 재기에 성공한 것. 그는 원도심 활성화와 충남도청사 이전 등의 지역 현안을 풀 특별법을 만들 큰 인물론을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들어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각종 국책사업에서 충청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대전에 6선의 국회의원이 필요함을 주장하며 정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로 키워달라고 호소해 승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타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가면서 흩어졌던 정치세력이 재결집해 힘을 보탰고 선거 막바지까지 밑바닥 표심을 챙긴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강 당선자는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당 차원의 강력한 선거 지원도 6선의 원동력이 됐다.
총선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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