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선진당 |
심 대표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유선진당이 지역을 대변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건전한 제3정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길 바랐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참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밤 11시 현재 자유선진당은 총 51명의 후보자 중 아산에 출마한 이명수 후보와 서산ㆍ태안의 성완종 후보, 논산ㆍ계룡ㆍ금산의 이인제 후보 3명만 당선이 확정됐다. 자유선진당은 당초 지역구 6~7석, 비례대표 3석 등 총 10석을 기대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어려운 시련을 딛고 힘차게 도약하겠다”며 “이번 4월 총선에서 우리 자유선진당은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지역민의 민의를 반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했고 국민의 삶에 다가가고자 했지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며 “오늘의 아픔을 발전과 도약의 전기로 삼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주신 소중한 민의를 진정으로 받드는 길은 일당백의 각오로 더욱 국민을 위한 참다운 정치를 실현하는데 있다”며 “자유선진당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수많은 국민의 뜻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욱 충심으로 19대 국회에서 정진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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