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마술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

중앙과학관 사이언스데이 행사 14일부터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박항식)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사이언스 데이 행사를 오는 14~15일 이틀 동안 개최한다.

사이언스데이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 브랜드로 2000년부터 봄ㆍ가을에 개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창의체험 문화축제로 과학관 광장에 70여 개의 과학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사이언스 홀에서는 어린이뮤지컬 '먹보장군'과 1일 2회 사이언스 매직쇼를 마련, 과학과 마술의 만남의 장을 마련,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이언스 데이 행사는 30개의 초ㆍ중등학교의 과학 동아리 단체가 참여해 '인사하는 신기한 카드, 마술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 탐구' 등 다양한 융합인재교육(STEAM) 프로그램을 가지고 학생과 교사가 참여자들에게 직접 설명을 해 준다.

대덕특구 13개 연구기관은 '과학교육 기부' 활동의 하나로 각 기관의 전문가들이 흥미로운 창의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체험의 일환으로 로봇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이해하는 '로봇 과학교실', 비행기를 날려보고 비행원리를 이해하는 '항공과학체험교실', 환경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푸르미 이동 환경 교실(이동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 예년과 달리 먹거리 장터도 운영, 가족들에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이언스데이 행사 참가와 주차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행사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은남 기자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