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군 보건소가 금연실천권장 등 건강생활실천캠페인을 전개했다. |
지난 해 지역건강조사 결과 금산군 전체흡연율은 24.2%, 이 중 성인남성흡연율이 45.2%로 전년 54.5%에 비해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한 해 금연클리닉 등록자수는 715명으로 충남도내 등록률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6개월 금연성공률은 62%로 실천율이 낮았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청소년들의 금연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금산산업고, 금산하이텍고를 대상으로 5주 동안 10회 과정의 금연교육 및 한방이침 시술, 금연성공을 위한 보조제 지원 등을 제공하는 건강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금연시설 및 금연건물, 금연구역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 강화하고, 간접흡연의 피해 방지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조례도 올해 안에 제정할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PC방, 게임방, 놀이시설, 학교, 병의원, 정류소, 주상복합건물 등에 대해 5월부터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금연을 희망하는 청소년, 주민은 언제라도 군보건소 금연상담실에서 금연실천을 돕는 금연치료보조제(트로키, 껌, 니코틴패치 등)와 구강세정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연은 무엇보다 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만약 금단증상이 우려돼 금연을 주저하고 있다면 군보건소 금연클리닉실(☎750-4340)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연클릭닉실은 건강상담과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의존도 검사 등을 거쳐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매주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해 관리해 준다.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소관계자는 “청소년담배는 호기심에서 비롯되고 또래친구들 권유에 의해 시작되므로 유아원,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일정을 짜서 흡연예방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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