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엄마 아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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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 엄마 아빠 나섰다

학교폭력ㆍ교통사고예방 등 학부모 봉사대 잇따라 발족

  • 승인 2012-04-10 18:55
  • 신문게재 2012-04-11 2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상대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GOOD PAPA & MAMA'  발대식을 가졌다.
▲대전상대초는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GOOD PAPA & MAMA' 발대식을 가졌다.

'아빠와 엄마'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학교로 향하고 있다.

대전전민초(교장 최재선)는 10일 오전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녹색어머니회 발대식과 회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전전민초 녹색어머니회는 248명의 학부모로 구성된 교통 봉사단체다. 주로 등ㆍ하교 시간대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진정아 회장은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조용하고 성실하게 어린이 교통안전지도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선 교장은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들의 노력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라 나라의 기둥이 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상대초(교장 심영춘)는 'GOOD PAPA & MAMA' 발대식을 열었다.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것으로, '굿파파와 굿마마'로 나눠 활동한다.

우선, 굿파파는 자율 방범대로 모두 38명의 아버지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교내 야간순찰과 학생지도 활동에 나선다. 유성지구대와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굿마마는 어머니 모니터링단 73명으로 이뤄졌다. 오는 12월까지 방과 후 교육활동, 급식 조리ㆍ위생에 대한 모니터링, 학생의 독서 활성화를 위한 '붕어가 헤엄치는 독서나라' 활동을 지원한다.

심영춘 교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학교 운영 내실화, 무엇보다 학부모들이 교육 활동에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드는 학교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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